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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성탄절

​by 박은생 

12-24-2023

 북쪽에서 사역할 때 운동을 하러 가다가 freeway 에서 과속으로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Speed limit 55 마일 구간에 무심결에 운전을 하다가 72 마일로 달렸으니 붙잡혀도 할 말이 없었습니다. 경찰이 바로 붙잡지 않고 그냥 계속 따라오기에 오늘은 걸리지 않았구나 생각을 하고 있는데 exit 를 하려고 신호를 주는데 멈추라는 신호가 왔습니다. '아이구, 적어도 벌금 200 불 이상은 되겠구나!’


 제 신분을 물어오기에 목사라고 신분을 밝히고 나니 목사가 교통법규를 잘 지켜야 하는데 죄송하기도 하고 참 부끄러웠습니다. 한참을 기다리게 하더니 저에게 닦아 와서 하는 경찰의 말이 저에게 큰 감동이었고 기분 좋게 성탄절을 맞이한 적이 있었습니다.


 "경고만 드리겠습니다." 그리고는 그 다음에 하는 경찰의 말이 너무 저를 기쁘게 해 주었습니다. "목사님, 성탄절에 우리 경찰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아주 젊은 경찰이었는데 이런 경찰을 아직 만나본 적이 없었습니다. 


 경고만 받았기 때문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몇 번씩이나 하고 운전을 하고 가면서 목사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경찰을 만난 것에 대해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과속에 대한 경고만 받아서 기분이 좋은 것이 아니라 기도부탁을 하는 경찰이 있다는 것에 대한 기쁨이었습니다. 


 금번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여러분들은 어떤 기분 좋은 일들이 있었습니까? 성탄절은 무엇보다도 기쁜 날입니다. 기분이 좋은 날입니다. 과속으로 경고만 받아서 기분이 좋은 것이 아니라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구세주가 오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죄는 우리의 삶에서 기쁨을 앗아가 버렸습니다. 죄 가운데 방황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삶의 기쁨을 상실하고 살아갑니다. 


  우리 가운데 성탄절을 울적하게 맞이하시는 분이 있습니까? 이번 성탄절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를 깨닫고 기쁨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특징은 기쁨입니다. 기쁨이 없다는 것은 믿음이 없다는 말과 꼭 같은 말입니다. 


 천국은 기쁨만 있는 곳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가 믿음의 생활을 하므로 죄의 영향으로부터 자유하므로 경험하는 기쁨은 우리가 받고 앞으로 천국에서 영원히 누릴 기쁨을 이 땅에서 잠시 맛보는 것에 불가합니다.


  기쁘다 구주오셨네! 우리 스스로 죄를 해결할 수 없어서 죄로 인해 기쁨을 상실하고 살아가던 우리에게 죄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려 구세주 오셨으니 그 기쁨을 무엇에다 비교하리요. 올 성탄절에도 "기쁘다 구주 오셨네" 찬송할 때 습관에 젖은 찬송이 아니라 예수님이 탄생하신 것이 자신에게 왜 기쁜 것인지 깊이 묵상하면서 구원의 감격과 기쁨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감격과 기쁨으로 새해를 맞이할 뿐아니라 남은 우리의 생을 살아갑시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우리가 죄악을 벗게 해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죄악 벗은 영혼 오늘도 기뻐 얼굴이 방실합니다. 그래서 예수님 오신 성탄절이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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