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이단경계

​by 박은생 

09-24-2023

이단 ‘신천지’가, 애틀랜타서 교세 확장 중이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대학가서 활발하게 활동중이라고 '미주 바이블 백신센터'가 보고했습니다. '신천지' 이단이 원래 젊은이들에게 접근을 하여 끌어들이는데 에모리대·조지아주립대 중심으로 정체를 숨기고 이벤트 등을 통해 접근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청소년 학생들을 가진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이단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미 '신천지' 이단이 한국사회에서 얼마나 큰 물의를 일으켰고 지금도 일으키고 있는지는 모두가 다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강원도 원주시에 거주하는 윤모씨(35 세)는 세 아들을 둔 가장입니다. 그러나 윤씨는 10 여 일 전 신천지에 빠진 아내가 가출하면서 지옥 같은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합니다. 윤씨의 아내는 2018 년 신천지에 빠진 이후 이 사실을 숨겨오다 지난 달 발각되면서 11 살, 10 살, 7 살 아들을 두고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윤씨는 자신의 수족을 내어주고서라도 아내가 돌아올 수 있다면 모든 것을 다 해보려 하지만 신천지에 빠진 아내와 연락이 전혀 닿지 않고 있답니다. 한국사회가 신천지 이단으로 인한 가정파괴 현상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천지는 여느 이단들과는 차원이 다른 포교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추수꾼이라 불리는 신천지 특공대들이 자신의 신분을 위장해 교회 안에 잠입한 뒤 교회와 성도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활동합니다.이들은 교회를 들어올 때도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오지 않습니다. 선호하는 교회, 집중적으로 표적으로 삼는 교회는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목사나 교회에 문제가 있는 곳(목회자의 비리, 교회 채무 과다), 교인 수는 많으나 행사 중심이고 말씀이 약한 교회, 노회나 총회에 연결되지 않은 교회가 이들이 선호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교회 안으로 들어와서 이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교회 요직 차지하기’입니다. 청년회장, 남녀전도회장, 구역장, 성경공부 리더, 목장 지도자, 새가족반 리더 등입니다.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가 가장 먼저 방송국을 장악하듯, 추수꾼 중에는 교회에 등록하자마자 방송실 봉사부터 맡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현재 애틀랜타의 신천지는 ‘시몬’ 지파에 속하며 약 200~300 명이 속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애틀랜타 신천지는 신천지가 만든 평화단체인 ‘HWPL,’ ‘IWPG,’ ‘IPYG’의 이름으로 활동해서 이를 모르는 사람들, 특히 대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포교 활동을 하고 있고 이들은 애틀랜타에서 ‘이터널 컬쳐 콜렉티브(Eternal Culture Collective)’라는 가짜 이름을 만들어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고 합니다(지난 5 월 18 일). 해당 이름의 인스타그램 페이지 또한 운영되고 있습니다.

"We are a organization composed of creative young believers connecting Christ through culture."라는 소개로 젊은 크리스천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교회도 이단 신천지를 경계해야 할 뿐 아니라 특히 청소년 자녀들을 가진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이런 이단에 빠지지 않도록 자녀들을 잘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