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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벗플레이

​by 박은생 

1-21-2024


  요즈음 한국정치의 뜨거운 감자는 전 법무부 장관 한동훈 국민의 힘 비상대책 위원장일 것입니다. 최근에 그의 첫 회의 때 그가 “공공선”이라는 명분과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겠다. ‘피벗 플레이’를 하겠다”는 말이 세간의 큰 관심거리입니다. 


 피벗 플레이란 농구에서 주로 센터·포워드 선수들이 공을 선점한 후 상대방 선수가 공을 빼앗으려고 할 때 그 선수를 피하기 위해 한 발은 지탱한 채 다른 발을 계속해서 옮겨 딛는 규칙이다. 지탱한 발을 떼면 공을 패스하든지 슛을 해야 합니다. 그러지 못할 때는 파울을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는 그는 정치 신인으로서 아무리 상대방이 공격을 해와도 공공선 公共善을 지켜나가면서 파울을 범하지 않겠다고 함으로 한국 정치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공선이란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닌 국가나 사회, 또는 온 인류를 위한 선"이라고 사전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이교회생활을 할 때 그런 자세를 가진다면 교회생활이 행복할 것입니다. 우리 이런 고백을 하면서 한 해를 시작합시다. '나는 올 한 해도 신앙생활(교회생활)을 하면서 '신앙생활의 공공선이라는 명분과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겠다. 피벗 플레이를 하겠다’ 


 신앙생활(교회생활)을 하면서 파울을 범하는 분들을 가끔 봅니다. 그 이유를 가만히 들여다 보면 "공공선"을 지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너무나도 개인주의가 팽팽해 있는 사회이다 보니 교회에서 마저도 개인주의가 너무나 만연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는 "나" 개인을 위한 선을 추구하던 사람들이었는데 예수님을 믿고 "우리"가 되므로 이제는 "우리"의 선을 위해서 사는 사람들이 된 것입니다. 그것이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의 본질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교회생활)에 파울을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공공선을 잘 지켜야겠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믿음의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공공선에서는 절대로 발을 떼면 안됩니다. 공공선에 발을 딱 붙이고 신앙생활(교회생활)을 해야 할 것입니다. 공공선에서 발을 떼는 순간 파울을 범하게 되고 심한 파울을 범하면 경기장서 퇴장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이 지켜야 할 공공선이 무엇입니까? 두말할 것도 없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 온 교회에 유익이 될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으면 해를 끼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또 우리 교회 성도들이 지켜야 할 공공선은 무엇입니까? 우리들이 교회 질서를 위해, 교회의 유익을 위해, 교회 규칙을 공동의회를 거쳐 만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 공공선은 바로 교회 규칙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 교회 규칙을 잘 지키지 못하면 파울을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공공선이라는 명분과 원칙에서 벗어나지 말고 올 한 해도 피벗 플레이를 잘하셔서 행복한 신앙생활, 행복한 교회 생활, 행복한 가정생활, 행복한 직장생활, 행복한 사회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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