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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 (박은생 목사)

반칙이라는 말은 주로 경기하는 선수들에게 많이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모든 경기에는 나름대로 경기룰이 있습니다. 경기룰을 어기면 반칙이 되는 것입니다. 반칙을 해서라도 경기를 이기려고 하는 선수들은 결국 퇴장을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축구경기를 시청할 때면 반칙을 할 때 엘로우카드로 한번 경고를 주고 계속 반칙을 할 때면 레드카드로 퇴장을 시킵니다. 휼륭한 선수라도 본의 아니게 반칙을 할 때도 있기는 하지만 고의적인 반칙을 잘 하지 않습니다. 반칙을 하지 않고 자신의 기량으로서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팀이 공격하기에 유리한 곳에서 반칙을 하여 결국 경기에 패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축구에 패널티 킥이 그런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라도 그 공간에서만은 반칙을 하면 안됩니다.


여전히 끝나지 않은 조국.정경심 문제로 한국 사회가 시끌합니다. 그렇게 반칙을 해놓고도 고개를 들고 다니는 것이 대단합니다. 제 2 심 재판에서 자녀들의 대학.대학원 진학을 위해 7 가지 반칙을 했다고 판사가 판결을 해도 억울하다고 하며 반칙한 그들을 옹호하는 국민들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그 사회에 지성인으로 살아가는 대학교수들은 반칙을 하며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가 어떤 부류의 사람들이든지 반칙을 하며 사는 것은 일반상식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반칙을 하는 것은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사는 사람들이라도 경고로 엘로우카드 정도는 받을 런지 몰라도 레드카드를 받는 일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신앙생활에 반칙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목회자들 가운데서도 목회에 반칙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목회자들이 교회를 불법집단으로 몰아세워 세상 법정에 소송을 하는 것은 틀림없이 반칙입니다. 성도들 가운데서도 반칙을 잘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룰을 주셨는데도 그 룰을 따라 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믿음의 생활을 하기 때문에 반칙을 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자신들이 반칙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반칙을 하고도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않고 반칙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고개 들고 다니는 사람을 철면피라고 부릅니다. 그 말은 두꺼운 무쇠로 된 얼굴 가죽이란 뜻으로 뻔뻔스럽고 염치를 모르는 사람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입니다.


다행인 것은 우리가 신앙의 반칙을 하면 성령님께서 우리를 가만히 두지를 않습니다. 회개하게 하고 염치 있는 신앙생활을 하도록 해주니 감사할 뿐입니다.


자신의 신앙생활에 반칙을 하는 부분이 없는지 한번 살펴봅시다. 그런 반칙은 또 다시 하지 맙시다. 우리 교회는 신앙생활에 반칙을 하는 성도가 없는 교회, 그래서 신앙의 경주를 아주 멋지게 잘 하는 교회입니다. 혹시 자신이 반칙하는 부분이 있다면 이제 믿음의 룰을 잘지키면서 신앙의 경주를 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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