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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틀란타 빛과 소금 한인교회

불화를 일으키는 원인 (박은생 목사)

황금 사과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이것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말입니다. 신화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대지의 여신 가이아가 헤라와 제우스의 결혼 선물로 불멸을 약속하는 사과를 줍니다. 그 사과를 먹으면 배고픔과 고통이 사라지고 병에 걸리지 않습니다. 라돈이라는 용이 언제나 그 황금사과 밭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황금사과를 이용하여 분란을 일으키는 신이 있었는데 "불화의 여신" 에리스입니다. 뮈르미돈의 왕 펠레우스와 바다의 요정 테티의 결혼식에 많은 신들이 초대를 받았는데 에리스라는 신이 초대를 받지 못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불화를 일으키는 신을 누가 초대하겠습니까?


이에 격분한 "불화의 여신" 에리스는 초대받지 못한 것에 대해 복수를 결심하고 훔친 황금사과에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라는 글을 새겨 결혼식장에 떨어뜨립니다. 결혼식장은 갑자기 소란스러워졌습니다. 그 자리에 미모의 여신들이 많았습니다. "불화의 여신" 에리스는 거기에 모여 있는 여신들이 각자가 자신이 미모의 여신이라고 생각하게 하므로 서로 간에 불화를 일으킵니다.

우리는 이런 신화를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신화에서 황금사과로 불화를 일으키는 "불화의 여신"처럼 어디서나 '불화'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음을 봅니다. 가정에서도 불화를 일으키는 배우자 혹은 자녀들이 있는가 하면 직장에서도 직장 동료들 사이에 불화를 일으키는 직장인이 있습니다.

가끔 미국 각 지역에 있는 한인회를 보면 언제나 불화로 진통을 겪는 소식을 듣습니다. 그 말은 누군가가 불화를 일으켰다는 이야깁니다. 불화를 일으킬 때는 자신에게 서운함이 있었던지, 억울한 일을 당했던지, 무시함을 당했던지 무언가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무슨 단체나 모임에서 불화를 일으키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들의 문제는 신앙을 고백한 사람들이 모인 교회에서 불화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교회가 시험이 들 때가 있습니다.


교회에서 불화를 일으키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입니까? 불화를 일으키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5: 9 에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난 사람은 불화를 일으키는 자가 아니라 화평케 하는 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우리 모두가 불화를 일으키는 소질을 다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불화를 일으킬 수밖에 없는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난 사람들, 새사람이 된 하나님의 백성들은 불화를 일으키던 사람이 화평케 하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나는 가정에서 불화를 일으키는 배우자가 아닌가? 불화를 일으키는 부모가 아닌가? 나는 직장에서 불화를 일으키는 직원은 아닌가? 나는 셀그룹에서 불화를 일으키는 셀원은 아닌가? 나는 제직회에서 불화를 일으키는 집사는 아닌가? 나는 당회에서 불화를 일으키는 장로는 아닌가? 나는교회에서 불화를 일으키는 사람은 아닌가? 나는 무엇으로 불화를 일으키고 있는가? 우리는 불화를 일으키는 자들이 아니라 화평케 하는 자들임을 잊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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