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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틀란타 빛과 소금 한인교회

신뢰가 깨어질 때 (박은생 목사)

부부간의 갈등도 서로 간에 신뢰가 깨어지기 시작할 때 시작합니다. 부부가 서로 신뢰하면 갈등이 일어나도 쉽게 해결을 합니다. 친구와의 갈등도 결국의 신뢰를 잃을때시작합니다. 나라의 정당들이 서로 갈등하는 것은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좌파 정치인들은 우파 정치인들을 신뢰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늘 충돌하는 것입니다.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는 신뢰가 두텁게 싸여져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건강하지 못한 가정이나 사회는 신뢰가 바닥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일어나는 많은 문제들도 결국은 서로간의 신뢰가 깨어질 때 일어나는 현상들인 것을 우리 모두는 경험했습니다. 이민교회에 일어나고 있는 불상사들은 첫째 목사가 신뢰를 잃게 될 때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목회자들이 가끔 여자 문제로 신뢰를 잃기도 합니다만 대부분 재정문제에 청렴결백하지 못한 일 때문 성도들의 신뢰를 잃고 교권으로서 목사는 자리를 지키려고 하고 성도들은 목사를 불신임하므로 결국 고통을 당하는 것은 교회입니다.


목회자가 신뢰를 잃고 성도들과 갈등할 때 그 목회자만 그 회중을 조용히 떠나면 다 해결이 되지만 문제는 성도들이 서로간에 신뢰를 잃을 때입니다. 성도들이 서로 간에 신뢰를 잃을 때 교회는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어 가게 됩니다.


성도들간에 신뢰를 잃게 되면, "저 사람을 정말 믿을 수 있을까! 우리 뒤통수 칠 사람이 아닌가! 그리고 과연 저 모습이 변화할 수 있을까? 그리고 과연 변화하려고 할까?" 서로에 대한 이런 의심이 우리 마음에 가득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속에 선한 것이 남아 있다는 소망을 버립니다.


교회에 일어나는 갈등은 목회자와 성도, 그리고 성도와 성도들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들인데 그 갈등의 밑바닥에는 깨어진 신뢰가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다음 두 가지를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첫째는 하나는 상대방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바꾸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나와 맞지 않는 상대방의 모습에 대해 불평과 비난, 거부의 태도, 쌀쌀한 태도를 보여 왔다면, 바로 그런 나의 모습으로 인해 상대방이 많은 상처를 받았을 것을 생각하고 이해와 수용, 친근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상대방이 어떻게 나올까요? 우리에 대하여 감사와 존중의 태도를 가질 것이고 이로 인해 자신의 모습을 변화시켜나갈 의욕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상대방을 변화시키려 고 하지 말고 내가 변화면 상대방이 변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서로 이렇게 변할 때 우리는 서로간의 신뢰를 쌓을 수가 있습니다.


두 번째의 우리의 접근은 상대방의 현재의 모습에 대한 이해의 태도입니다. 지금의 모습은 그가 20, 30 년간 형성해온 것으로써 단기간의 지적과 충고로 바꿀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단기간의 변화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오랫동안 참고 견디시며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기다려 주시듯 우리도 기다려 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오늘날 교회 성도들은 기다려 주지를 못합니다. 우리가 그들을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변화시켜 주실 것을 믿고 기다려 주기만 하면 변화된 상대방과 함께 어깨동무하며 나란히 걸을 수 있을 텐데 기다려주지를 못합니다. 그리고 혹시 그가 변화하지 않더라도 그런 모습으로 있을 수밖에 없는 그를 긍휼히 여기며 '있는 모습 그대로' 그를 사랑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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