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란타 빛과 소금 한인교회
아름다운 삶 (박은생 목사)
헬렌 켈러(1880-1968)는 죽기 직전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의 생은 정말 아름다웠다”. 육신이 멀쩡한 일반 사람들도 그런 고백을 하는 것을 쉽지가 않은데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3 중 장애인이었던 그녀가 그런 고백을 한다는 것이 우리를 더욱 놀랍게 합니다.
나의 삶은 아름다웠는가? 저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해보니 아름다울 때도 있었고 그렇지 못한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렇지 못한 때가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누가 저의 삶을 아름답지 못하게했습니까? 아름답지 못한 삶은 언제나환경이나를그렇게 만들었다고 생각을 하며 살았습니다. 그리고다른 사람이나를그렇게만들었다고 생각을하며살았습니다. 그런데나를 아름답지 못한 삶을 살도록 한 것이 바로 나 자신이었습니다.
내가 아름답게 살면 아름다운 삶이 되는 것이고 내가 나쁘게 살면 나쁜 삶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 자신이 나쁘게 살면서 '왜 나의 삶은 이렇게 나쁘지'라고 탄식합니다.
죄성을 가지고 태어나는 우리는 원래 아름답게 살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로마서 3 장에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 흘리는데 빠른지라"고 했습니다.
아름답게 살려면 아름다운 말을 하고 아름다운 행동을 하며 살아야 하는데 원래 우리가 그렇지 못한 존재로 태어났기 때문에 우리의 삶이 아름답기보다는 나쁜 삶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아름다운 삶이 무엇인지 나쁜 삶이 무엇인지도 몰랐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후 아름다운 삶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죄의 종노릇하는 삶은 나쁜 삶이고 죄에서 구원받은 삶은 아름다운 삶인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아름답게 살다가 아름답게 마무리 짓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듭니다. 죄에서 구원을 받았다고는 하는데 여전히 죄의 종노릇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죄의 종노릇하는 삶은 아름답지 못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죄에서 구원받은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불평하고 원망하는 삶은 아름답지 않습니다. 그러나 감사하는 삶은 아름답습니다.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헐뜯는 것은 아름답지가 않습니다. 속히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헐뜯는 자리에서 도망쳐 나와야 합니다. 우리는 그런 삶에서 도망쳐 나올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서 만이 죄의 종노릇하는 자리에서 도망쳐 나올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에서 구원을 받는 삶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의 삶은 아름답게 됩니다.
주님께서 나쁘게 살던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셔서 아름다운 삶을 살도록 해주셨습니다. 우리도 헬렌 켈러처럼 "나의 삶은 정말 아름다웠다"라고 고백할 수 있도록 삶을 아름답게 꽃피워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