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 애틀란타 빛과 소금 한인교회

애매한 믿음 (박은생 목사)

어떤 분이 ‘애매한 영어’가 얼마나 우리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지에 대해서 쓴 글에 공감을 했습니다. 적어도 고등학교 1-2 학년 전에 미국에 오지 않은 사람은 특별한 언어의 재능을 가지지 않은 한 원어민 영어를 터득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언어학자들이 말합니다.


20 대 이후에 미국에 와서 산 한국인들의 공통적인 것은 학교를 오래 다니면서 공부를 한 사람이 아니면 ‘애매한 영어’를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에 오자마자 생업전선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던 한인들 다수가 ‘애매한 영어’를 하면서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래 살았기 때문에 영어를 알아 듣기는 듣는 것 같은데 정확하게 알아듣는지 자신이 없고, 말을 하기는 하는데 자신의 의사가 정확하게 전달되는지 확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애매한 영어’ 때문에 한국 드라마나 영화로 머리를 식히며 사는 한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애매한 영어’ 때문에 보험회사나 카드회사에 전화하기가 겁이 나고, 관공서나 융자 혹은 보험회사 같은데서 그분들이 영어로 하는 말을 정확하게 이해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오는 전화가 부담스러워 그런 전화는 피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런데 ‘애매한 영어’가 우리의 삶의 질을 애매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출신 나라별 이민자들의 평균소득 통계가 그것을 ‘애매한 영어’가 미국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인도와 필리핀 이민자들의 평균소득은 상위권에 속해 있는 반면에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한국, 중국, 베트남 등, 이민자들의 평균소득이 중간 혹은 그 이하라는 통계가 ‘애매한 영어’가 미국에 사는 이민자들에게 경제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머리 아프게 하고, 자존심 상하게 하고, 마음 닫게 하고 인간관계로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우리에게 악 영향을 미치는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애매한 영어’를 ‘정확한 영어’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애매한 믿음’은 어떻습니까? ‘정확한 믿음, 확실한 믿음’이 있는가 하면 ‘애매한 믿음’도 있습니다. 확실한 믿음의 생활을 하는 사람과 애매한 믿음이 생활을 하는 사람도 삶의 질이 완전히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이 긴가민가하고, 영생이 긴가민가하고, 천국과 지옥이 긴가민가하고, 천국과 지옥은 죽어봐야 안다고 하면서 천국과 지옥이 애매모호하고, 하나님의 심판이 긴가민가하고, 예수님의 재림이 긴가민가한 사람이 있다고 하면 그는 ‘애매한 믿음’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통계상 ‘애매한 영어’를 하는 사람들의 미국에서의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처럼 ‘애매한 믿음’을 가진 사람의 믿음의 생활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상식적인 일입니다.


그 사람의 신앙생활 하는 모습을 보면 ‘애매한 믿음’인지 ‘확실한 믿음’인지 알 수가 있습니다. 그 사람의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그 사람이 사는 의미가 무엇인지, 그 사람의 삶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그 사람의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무엇을 봐라보며 사는지를 보면 ‘애매한 믿음’인지 ‘확실한 믿음’인지 알 수 있습니다.


어차피 믿음을 포기하고 살지는 못할 것이므로 자신이 ‘애매한 믿음’의 생활을 하고 있다면 ‘확실한 믿음’의 자리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확실한 믿음’만이 이 땅에서의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사실을 잊지맙시다.

4 views0 comments

Recent Posts

See All

아동 문학가 권순희 씨가 쓴 “시간 도둑”이라는 동시, “우리 집 내 방에 시간 도둑이 들었어요, 컴퓨터 게임 조금하는 눈 깜박할 사이, 아 세 시간이나 슬쩍 훔쳐갔지 뭐예요, 하지만 더 놀랍고 얄미운 거는요, 우리 할머니 방에 매일 매일 찾아와, 몇 시간 화살보다 빠르게 훔쳐 가는데, 할머니는 80 년 동안, 단 한 번도 잡지 못했대요.”는 시간의 소중함

헬렌 켈러(1880-1968)는 죽기 직전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의 생은 정말 아름다웠다”. 육신이 멀쩡한 일반 사람들도 그런 고백을 하는 것을 쉽지가 않은데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3 중 장애인이었던 그녀가 그런 고백을 한다는 것이 우리를 더욱 놀랍게 합니다. 나의 삶은 아름다웠는가? 저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해보니 아름다울 때도

어떤 부부가 외국여행을 떠나서 기차를 타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점잖게 앉아 있는데 부인은 계속 투덜대면서 기차가 더럽다느니 냄새가 난다느니 서비스가 좋지 않다느니 하면서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남편은 부인의 그런 태도에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맞은편에도 어떤 부부가 앉아 있었는데 남자가 불평하는 부인의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실례지만 무슨 일을 하고 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