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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꾸라지 (박은생 목사)

어떤 공동체나 사회를 흐려놓고 자기만 쏙 빠져나가는 사람을 들어 "미꾸라지 같은 놈"이라고 표현합니다. 미꾸라지가 맑은 우물을 흐리기도 하지만 잘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을 힘들게 해놓고 자기는 전혀 잘 못이 없는 사람으로 자처하므로 책임을 회피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요즈음 한국사회에 "법 꾸라지"라는 말이 유행합니다. 법학 교수이며, 법 전문가 일뿐 아니라 법무부 장관에까지 임명되었던 조국 씨를 비꼬아서 부르는 말입니다. 국회 장관 청문회 때 부인 정경심 교수의 투자 의혹과 딸과 아들을 좋은 대학에 입학을 시키기 위해 문서를 위조했던 의혹들로 실랑이를 벌일 때 그가 전혀 잘못한 적이 없다고 단정을 해서 이야기를 할 뿐 아니라 검찰의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랬던 사람이 며칠 전에 묵비권 행사를 하며 어떻게 하든지 이 상황을 빠져나가려고 자신의 아는 법적인 모든 지식을 다 동원하는 것 같습니다.

법을 가르쳐 왔던 법 전문가에다가 법무부 장관에까지 임명되었던 자가 아는 법을 탈법을 위해 사용하므로 지켜져야 할 나라의 법을 흐려놓을 뿐 아니라 법치국가 사회를 흐려놓고 있어서 한국 국민들이 '법 꾸라지'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우물을 흐리게 한다'는 이야기는 어릴 때부터 들어왔던 이야기입니다. 한 가정에서도 미꾸라지 같은 가족이 있으면 가정이 평안하지가 않습니다. 한 교회에도 미꾸라지 같은 성도가 있으면 교회의 분위기를 흐려놓습니다. 한 국가도 미꾸라지 같은 정치인들로 말미암아 나라 전체가 혼란스럽습니다.

우물안에는 '미꾸라지', 법조계에는 '법꾸라지', 그렇다면 교회를 혼란스럽게 하고 교회의 분위기를 흐리게 하고 꽁무니를 빼는 그런사람은 무어라고 부르는 것이 좋을까요? 교회의 일원으로 미꾸라지 역할을 하니 "교꾸라지"라고 하는게 맞을까요?

지금 한국사회는 조국 씨 외에 또 다른 '법꾸라지' 한 사람이 등장을 했는 것 같습니다. 현 추미애 법무무 장관인 것 같습니다. 어쩌다가 한국 사회가 나라의 법을 존중하며 법을 중시하던 이들이 '법꾸라지'로 전락해 가는 것입니까?

성도들은 하나님의 법,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중요시하는 사람들입니다.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교회에서 실수한 것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고 자신의 체면 때문에, 눈앞에 닥친 위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이리 저리 피해 그 순간만을 모면하려고 한다면 우리도 '법꾸라지'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처럼 여기는 성도는 하나님의 법,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어떤 변명도 하지 않습니다. 잘못했으면 잘못했다, 실수 했으면 실수 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산다면 교회를 흐리게 하는 미꾸라지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법에 대해 '법꾸라지'가 없는 교회, 그런 교회가 건강하고 평화로운 교회, 행복한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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