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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해야지 (박은생 목사)

조종이라는 말(manipulate) 말은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입니다. 교묘하고 부정직하게 사람과 사물을 자기 마음대로 다루어 부릴 때 조종한다는 말을 사용합니다. 주로 정치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국민들을 조종하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진보주의 사상을 가진 정치가들은 진보주의 사상으로 국민들을 조종하고 보수주의 사상을 가진 정치가들은 보수주의 사상으로 국민들을 조종하여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합니다. 진보주의 사상을 가진 정치가나 보수주의 사상을 가진 자나 정치를 하는 사람들을 들어서 "그 놈이 그놈이다"라는 말을 그래서 하는 말입니다.


조종이라는 말은 신앙세계에서는 없어야 할 용어인데 어떤 종교이든지 회중을 자기의 뜻대로 움직이기 위해서 선량한 성도들을 조종하는 지도자들이 있음을 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타 종교 리더들이 자신의 회중을 조종하는 것은 회중을 이끌기 위해서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지만 하나님을 믿는 다는 교회 지도자들이 성도들을 조종하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성도들을 조종하는 일들이 기독교계에도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교회 지도자들이 그런 짓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우리 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도 그 배후에는 교회 지도자들이 교회를 수습한다는 빌미로 선량한 성도 몇 명을 조종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적으로 옳고 그런 것을 분별하므로 조종을 당하는 자들이 없었다면 교회가 두 그룹으로 나누어지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결국 조종을 당하는 선량한 성도들만 희생양이 되고 맙니다.


문제는 조종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조종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조종하는 대로 따르는 것이 정상적이지 조종하는 대로 따르지 않는 것이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무슨 일의 결과를 보면 누군가가 조종을 하고 누군가는 조종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치가들이 보수주의 사람들과 진보주의 사람들이 하나 되지 못하도록 조종하는 것처럼 누군가가 조종을 하고조종을 당하면 상대방과등을 돌리게하고 하나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모습이 우리 교회에 일어나고 있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교권은 성도들을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조정하는 곳입니다. 조정이라는 말은 비현실적이거나 불합리한 부분을 바로잡는 것을 의미합니다. 불행하게도 한 교권이 성도들을 조종하므로 교회의 불합리한 부분을 바로잡는 것이 아니라 혼돈만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잘못된 교권이나 혹은 교회 지도자에게 조종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성도들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굳게 서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옳고 그런 것이 구분을 못하기 때문에 쉽게 조종을 당하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서 있는 성도들은 잘 못된 교권이 자신들을 조종하는지 금방 알게 되어있습니다. 지혜로운 성도님들은 교권이나 교회 지도자가 조정을 하고 있지 않으면 그것은 조종하고 있는 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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