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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박은생 목사)

10 월 마지막 주일은 개신교회들이 종교개혁 기념주일로 지냅니다. 종교개혁이라고 하면 언제나 중세(中世, Medium aevum)를 떠올리게 되는데 중세기는 유럽 역사에서 서로마 제국이 망(476 년)하고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4 세기-6 세기)이 있었던 5 세기부터 르네상스(14 세기- 6 세기)와 더불어 근세(1500 년-1800 년)가 시작되기까지의 5 세기부터 15 세기까지의 시기를 중세라고 합니다.


종교적으로 이 시기는 그레고리 1 세가 교황에 오른 590 년부터 루터가 종교개혁을 했던 1517 년까지입니다. 중세기 약 천년동안 기독교가 얼마나 타락했던지, 이 시기를 “암흑시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중세 기독교가 타락했던 것은 하나님과 그의 말씀에서 떠나있었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제도와 형식에 얽매여 있었습니다. 결국 믿음이 아니라 행위가 중시되었습니다. 그리고 베드로 성당을 건축하기 위해서 면죄부를 팔았는데 돈으로 죄를 사할 수 있다고 가르칠 정도로 타락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발견하고 하나님 중심, 성경중심으로 돌아가자고 외쳤던 것입니다.


'하나님 중심'이란 말은 교회는 인간중심일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6 세기 로마 천주교는 교황 중심이었습니다. 교황이 그리스도를 대신할 수 없고, 사죄와 은혜를 베푸는 자라는 당시의 로마 천주교의 주장에 반대하는 하나님 중심사상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권위를 대신할 수 없고, 인간이 영광 받아야 할 대상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성경중심'이란 말은 종교개혁은 변질된 신학과 로마 천주교로부터 본래의 기독교로의 회복운동이었다는 말입니다. 그동안 인간의 이성과 인간의 권위가 성경의 권위를 대신했으나 개혁자들은 성경만이 유일한 권위임을 천명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중심' 사상입니다. '성경중심' 사상이란 성령 이외의 어떤 것도 권위의 근거나 신학의 원천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자신들의 신앙생활에 개혁이 필요한 부분은 없을까요? 개혁이라는 말씀은 부수어서 파괴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잘 못된 것을 새롭게 뜯어고치는 것입니다. 자신의 신앙생활에 새롭게 뜯어고쳐야 할 것들을 발견하여 개혁하므로 영적으로 새로워지는 계기를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뜯어고쳐야 할 것은 자신 중심으로 인본주의로 살았던삶을 이제는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 제일주의로 개혁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앞세우던 삶을 이제 하나님을 앞세우는 삶으로 개혁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박수 받고자 했던 삶에서 이제는 하나님께서 박수를 받는 삶으로 개혁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이제는 성경만이 참된 권위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의 지침으로 무슨 결정을 할 때에 '성경이 무엇을 말하고 있느냐' 성경으로 돌아가는 개혁이 있어야 합니다. 얼마나 자신의 세상 경험중심으로 살아왔습니까? 얼마나 자신의 뜻대로 살아왔습니까? 그런 삶이 우리의 영적인 생활을 부패케 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오직 성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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